Alex Do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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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도지
뉴욕,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알렉스 도지는 현대인의 일상을 점유한 테크놀로지와 이를 통한 변화에 관한 지속적인 탐구를 펼쳐왔다.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에서 회화를 전공한 후, 뉴욕대학교 인터렉티브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석사를 마친 작가는 회화, 판화, 조각 등 전통적인 장르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고유의 시각 언어를 통해 물리적 현실과 디지털 세계 간의 관계성을 예민하게 포착해낸다.
캔버스 위, 생동감 넘치는 화려한 색과 질감은 친근하면서도 동시에 어딘지 모를 낯선 감각을 이끌어내는데, 이는 작가의 성장 배경인 80년대 후반과 90년대 미국의 대중문화와 집단의식에 스며든 후기자본주의의 맥락과 정서를 비유한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감각은 3D 디자인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기반의 첨단 기술과 실제 작가가 일본에 거주하며 습득한 전통 수공예 방식의 판화기법을 통해 독창적 형태를 지니게 되었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가볍고 납작한 터치의 에어브러쉬로 만들어진 화면 속 진공 상태를 배경으로하는데, 이는 기술로 인해 생생한 감각으로 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실제적인 경험에 대한 갈망을 놓지 못하는 동시대의 역설을 이야기한다. 이렇게 작가는 오늘의 시대적 상황을 풍부한 회화적 감각을 바탕으로 재치있고 유머러스 하면서도 냉소적인 시각을 견지하며 표현해내고 있다.
알렉스 도지는 1977년 생으로 로드 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에서 회화 (2001)를 전공 후 뉴욕대학교에서 인터랙티브 텔레커뮤니케이션 석사(2012)를 마쳤다. 작가는 뉴욕과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츠타야 긴자 아트리움(도쿄, 2024), BB&M(서울, 2023), Klaus von Nichtssagend(뉴욕, 2020), The Pizzuti Collection(콜럼버스, 오하이오, 2017), Bucksbaum Center for the Arts(그리넬, 아이오와, 2014) 등에서 개인전 및 2인 전을 가졌으며, 오하이오 콜럼버스 미술관(2019), 휘트니미술관(뉴욕, 2018), International Print Center New York (2008) 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작가의 작품은 뉴욕현대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뉴욕), 휘트니미술관(뉴욕), 보스턴미술관, 뉴욕 공립도서관, 콜럼버스 미술관(오하이오),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미술관 등의 유수 기관에 소장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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