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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OOM
February 4 – March 11, 2023BB&M 갤러리는 한국 현대미술계에서 주목되는 젊은 회화작가 5인의 전시 《썬룸(SUNROOM)》을 개최한다. 신진 작가의 예술적 실험을 지지하며 이들의 잠재된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기획된 이 전시는 지난해 열린 《콜드 피치》 (2022)에 이어 BB&M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국내 젊은 작가 단체전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미술의 역사 중 거듭되는 위기론 속에서도 가장 큰 파급력을 지닌 매체, 회화를 중심으로 작품 세계를 펼쳐 온 신진 작가들을 조명한다. 전시에 참여한 박정혜, 성시경, 오지은, 정윤영, 최수진은 급변하는 한국 미술계에서 현대 회화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시각 언어를 솔직하고 대담하게 표현하며 주요한 전시와 프로젝트들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이다. 《썬룸》은 유리 온실의 투명한 창으로 퍼지는 빛과 그림자의 추상적 이미지와 따뜻하고 나른한 사색의 공간에서 불러일으켜지는 초현실적 상상을 바탕으로한 신작 19점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