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작가가 제9회 루스 바움가르트(Ruth Baumgarte) 미술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식은 지난 3월 26일 베를린 마틴 그로피우스 바우 미술관에서 열렸습니다. 이 어워드는 독일 미술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이며, 이전 수상자로는 낸 골딘(Nan Goldin), 윌리엄 켄트리지(William Kentridge), 모나 하툼(Mona Hatoum), 카데르 아티아(Kader Attia) 및 마이클 아미티지(Michael Armitage) 등 주요 현대미술작가들이 있습니다.
루스 바움가르트 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불은 동시대의 선구적인 위치에서 활동해 온 예술가로, 특별한 감각을 통해 신체, 건축, 기술에 대한 우리의 개념의 변화가 오늘의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형성하는 방식을 탐구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