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echeo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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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천
김희천은 기술이 구축해 낸 새로운 세계의 작동방식에 주목하며 이를 통해 현대인이 경험하게 되는 독특한 감수성과 인지적 감각에 관한 가장 동시대적인 화두를 던진다. 오늘날 테크놀로지가 만들어낸 가상과 현실 공간 사이의 다양한 역학 관계를 탐구해온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디지털 문명 위의 수많은 가상 이미지와 경험을 새롭게 재편시키고 있다.
1989년생인 작가는 동시대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영상 작업을 주로 다루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를 졸업한 그는 2015년 도시의 환경을 바탕으로 자전적 이야기를 풀어낸 《Soulseek/Pegging/Air-twerking》, 《랠리》, 《바벨》 3부작 으로 크게 주목을 받았으며, 이는 그를 ‘포스트 인터넷 아트’ 작가로 빠르게 호명시켰다. 실제 김희천은 현재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단순히 최신 기술에 대한 매체 자체에 국한되어있기보다는 오히려 자신과 그 주변을 이루는 일상을 기반으로 현실에 기술이 도입되는 과정 속 탈락되거나 재파생되고 있는 신체성과 그로 인한 혼재성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이런 주제의식은 자연스럽게 페이스 스왑 앱,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대중문화와 친숙한 코드를 작품에 활용하게 되는 바탕이된다. 작가는 이렇게 자신이 관찰한 현상적 표피들을 동시대의 시대적 상황과 병치 시키며 현실을 풍자하고, 재해석한다.
김희천은 아틀리에 에르메스(서울, 2024), 헤이워드 갤러리(런던, 2023), 아트선재센터(2019), 아시아 미술관(샌프란시스코, 2018), 두산갤러리(뉴욕, 2018)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카이로(2019), 광주(2018), 이스탄불(2017) 등 국제적 비엔날레에 참여했다. 주요 단체 전시로는 퐁피두 메츠 센터(2023), 율리아 슈토셰크 컬렉션(뒤셀도르프, 2022), 리움미술관(2021) 및 ZKM 현대미술관(카를수르에, 독일, 2019) 등이 있다. 또한 작가의 작품은 생 모리츠 아트 필름 페스티벌 (스위스, 2022), ≪Modern Mondays≫(MoMA, 뉴욕, 2021), ≪Out of Blueprints≫(서펜타인 갤러리(런던) & NOWNESS, 2019) 등에서 상영 되었으며 주요 소장처로는 국립현대미술관, 리움 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용인), 울산시립미술관, 한 네프켄스 재단(바르셀로나), FRAC Île-de-France(파리), FRAC Lorraine(메츠, 프랑스), KADIST(샌프란시스코) 등이 있다.
또한, 작가는 2023년 국내 가장 역량 있는 주요 현대미술가를 발굴해 온 에르메스 재단의 제 20회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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